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3월 MLF 금리 발표, A주∙H주 무더기 실적발표, 보아오 포럼 개최
무료
설립 | 1869 |
회사명 | Campbell Soup |
본사위치 | 미국 뉴저지주 캠던 |
업종 | 필수 소비재 |
주력사업 | 통조림 수프와 포장식품, 스낵 등 페퍼리지팜 V8 스나이더스 랜스 스완슨 프레고 |
상장시장 |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
상장일자 | 1954 |
특징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공식품 수요 증가 브랜드 간소화 전략으로 수익성 향상 |
캠벨수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자사의 대표 통조림 수프 제품이 가장 유명하지만, 인수합병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며 미국 최대의 가공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캠벨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페퍼리지팜, V8, 스나이더스 랜스, 스완슨, 프레고 등 여러 브랜드를 통해 간단한 식사 제품, 파스타 소스, 비스킷, 스낵, 건강음료 등 식품과 음료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최근 업체는 통조림 수프와 포장 식품, 스낵에 마케팅 초점을 두면서 신선식품 등 실적이 저조한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퇴출하면서 수익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호주의 과자 제조사 아노트(Arnott)를 22억달러에 매각했고 한 달 후 유럽 포테이토칩 사업을 8000만달러에 처분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호주 사업을 정리하면서 해외 사업부를 줄였다.
일련의 사업부 매각으로 약 30억달러의 현금 흐름이 예상되며 이는 부채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를 간소화해 스낵, 음료, 가공식품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6월 회계연도 3분기(4월 26일 종료) 실적 발표에서 캠벨은 2020회계연도 순매출이 5.5~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전망치는 마이너스(-)1%에서 1% 증가였다.
캠벨수프는 코로나19 사태 속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미국 내 포장 식품 회사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셧다운 기간 포장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레스토랑 영업 중단 및 테이크 아웃의 한계로 많은 미국인이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선호하게 됐다.
미국의 다국적 독립 투자 은행 및 금융서비스 회사 파이프 샌들러의 마이클 래버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다면 포장 식품 선호로 외식업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통조림 수프, 땅콩 버터, 통조림 고기, 쿠키, 크래커, 파스타, 파스타 소스, 단백질 셰이크, 냉동식품 등이 가장 많은 이익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캠벨의 순매출은 22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프레고 파스타 소스와 V8 주스, 페퍼리지팜 쿠키의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경영진은 대대적인 변화를 위한 3개년도 계획을 내놓았다. 회계연도2020에는 앞서 언급한 여러 사업을 매각 이후 사업의 안정화를, 다음 해에는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2022년에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