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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 Research : 램리서치 ( LRCX:US )

59.10USD ▼ -6.08 (-9.33%)

2025-04-04
회사개요
설립 1980년
회사명 Lam Research Corp.
본사위치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업종 IT
주력사업 반도체 제조 공정 중에서도 박막 증착 공정, 식각 공정, 포토 공정, 웨이퍼 세정 공정 등에 쓰이는 장비를 설계 · 생산 · 판매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장시장 나스닥(Nasdaq)
상장일자 1984년 5월 11일
특징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SML과 더불어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업체이며, 반도체 식각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이다.
마지막 업데이트 : 2020년 11월 30일
램리서치, 세계 1위 반도체 식각 장비 업체

램리서치(Lam Research Corp., 나스닥: LRCX)는 반도체 업계에 반도체 제조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으로, 반도체 식각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이다.

1980년 중국계 미국인 공학자 데이비드 램이 설립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81년 첫 제품인 자동화 폴리실리콘 식각 장비 오토엣치480(AutoEtch480)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했고, 오늘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SML과 더불어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업체로 불린다.

2019년 매출액 기준으로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 14.2%의 시장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으며, 식각 장비 부문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부터 40~50%의 식각 장비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2위인 도쿄 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의 점유율 격차가 30%p 정도로 압도적 1위이다.

1984년 5월 11일 나스닥(Nasdaq)에 상장했고, 미국 3대 지수 중 나스닥100과 S&P500에 속해있다.

1985년 아시아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던 램리서치는 1989년 한국에 '램리서치코리아' 법인을 설립했고, 1990년대 초반까지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다.

1997년 온트랙 시스템즈(OnTrak Systems), 2006년 불런 세미컨덕터(Bullen Semiconductor), 2008년 SEZ AG, 2012년 노벨러스 시스템즈(Novellus Systems) 등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 인정 받고 있으며, 램리서치의 제품과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부터 노트북, 자동차,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반도체 칩을 제조할 때 사용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와 같은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다.

램리서치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에서도 박막 증착 공정, 식각 공정, 포토 공정, 웨이퍼 세정 공정 등에 쓰이는 장비를 설계 · 생산 · 판매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회로의 패턴 중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을 깍아내는 식각 공정에 필요한 장비에 특화돼 있는데, 반도체 장비 시장의 공정별 비중을 살펴보면 식각 · 세정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 따라 IBM,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반도체 설계 기업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TSMC와 같은 반도체 생산 기업에 수주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TSMC가 신규 라인 설치 경쟁에 돌입해 설비투자 확충에 나서면 램리서치의 장비 수요가 덩달아 늘어나며 중장기적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TSMC 경쟁의 최종 승자가 누가 되든간에 램리서치는 수혜를 입을 거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램리서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오리건주 투알라틴 외에도 오스트리아 필라흐, 페낭 바얀 레 파스, 그리고 경기도 오산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6월이 결산월인 램리서치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020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액이 100억4000만 달러, 순이익이 22억5000만 달러, 희석 EPS가 15.10달러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메모리 부문이 70%, 파운드리 부문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램리서치는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거나 그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0월 21일 발표한 2021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은 3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1억7000만 달러에서 46.5% 증가하며, 월가 전문가 전망치인 31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원격 근무와 온라인 학습이 보편화되면서 개인용 컴퓨터,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카테고리에 걸쳐 메모리칩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순이익은 8억2350만 달러(주당 5.59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6580만 달러(주당 4.73달러)에서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6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3% 증가하며, 월가 전망치 5.19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매출 비중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중국(37%), 한국(24%), 대만(14%), 일본(12%), 미국(7%), 동남아시아(4%), 유럽(2%) 순이었다.

램리서치는 2021 회계연도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매출은 31억~35억달러, 조정 EPS는 5.20~6달러로 전망했는데, 월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는 매출 30억8000만달러, 조정 EPS는 5.16달러이다.

2020년 11월 13일 종가 기준으로 램리서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8% 오른 426.31달러이고, 시가총액은 613억9000만 달러이다.

52주 최고가는 436달러이고, 52주 최저가는 181.38달러이다.

최근 1개월 동안 16.81% 상승했고, 연초 대비로는 45.80% 올랐다.

램리서치의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앞으로 미중 갈등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5년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9월 말 61달러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해 30개월이 지난 2018년 3월 초에 저점의 세 배 수준인 218달러를 찍었다.

이후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수요 감소에 따라 2018년 연말까지 하락세를 보이며 130달러 선을 하회한 뒤 반등했다.

2019년 초부터 2020년 2월 중순까지 339달러까지 올랐다가, 코로나19 팩데믹 영향에 3월 중순 187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가 회복됐다.

분기 단위로 배당을 지급하는 램리서치의 연간 배당금은 5.20달러이고, 배당수익률은 1.24%이다. 6년째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 시장은 비메모리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램리서치는 특히 자율주행과 5G 등 신산업 성장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와 5G 스마트폰 교체에 따른 5G용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업체들의 비메모리 투자가 빠르게 진행될 거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램리서치는 업계 최고 품질을 보장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반도체 식각 장비 부문에서 장기간 50%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해온 1등 기업으로서 주요 파운드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덕에 고객사로부터 받은 자사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기술 협력을 하며 신기술을 개발해서 계속 시장 지위가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에 있다.

게다가 램리서치는 전형적인 '설치 사업'으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이미 장비를 구매한 고객들로부터 A/S, 부품 교환, 업그레이드 등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램리서치의 설치 기반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릴수록 램리서치의 설치 기반 매출도 누적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램리서치는 미래 성장성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종 비교되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은 현재 주가수익률(PER)이 46.93배인데 반해 램리서치의 PER은 이에 절반 수준인 23.8배에 불과하다. ASML의 시가총액은 1750억달러, 램리서치의 시가총액은 614억달러이다.

램리서치는 올해 초 ASML과 합작해서 극자외선(EUV) 공정을 향상시키는 건식 레지스트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EUV 장비는 반도체에 들어가는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넣는 공정에 사용되며, 기존 기술인 불화아르곤(ArF)보다 세밀한 공정이 가능하고 필요 공정 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램리서치를 분석하는 11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일제히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는 최고 500달러, 최저 400달러이고, 목표주가 평균값은 13일 종가인 426.31달러보다 1.50% 높은 432.70달러다.

 

뉴스핌 = 김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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