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주간 포인트] 3월 MLF 금리 발표, A주∙H주 무더기 실적발표, 보아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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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 1870년 스탠더드 오일으로 시작 |
회사명 | Exxon Mobil |
본사위치 | 텍사스주 어빙 |
업종 | 정유, 화학 |
주력사업 | - 원유 및 가스 생산·판매 - 정유 - 화학 |
상장시장 | 뉴욕증권거래소(NYSE) |
상장일자 | |
특징 | - 미국 원유·정유 업계 1위 - 2020년 8월 다우지수에서 제외 - 2008년 말 세계 시총 1위 기업 - 1999년 엑손과 모빌의 합병으로 탄생 - 시가총액: 1750억8500만달러 (2020.08 기준) - 주요 주주: 뱅가드(8.15%), 블랙록(6.61%), 스테이트스트리트(4.83%) |
엑손 모빌은 미국 내 정유 및 화학 업계 1위 회사다. 시가총액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에너지 기업이다.
유가가 장기 약세장에 진입하고 정제 마진 하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에너지 수요 전망이 악화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8월 다우지수에 편입된 지 92년 만에 퇴출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지만, 2008년 말에는 세계 1위 시총 기업에 등극할 정도로 주식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역사는 1870년 석유왕 록 펠러가 설립한 스탠더드오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석유시장의 90%를 독점했던 스탠더드오일사는 1911년 반독점법이 제정되면서 34개의 독립된 회사로 분리되게 된다.
이중에서 스탠더드오일 컴퍼니 오브 뉴저지가 오늘날 엑손의 전신이 됐고 스탠더드오일 컴퍼니 오브 뉴욕은 모빌의 전신이 됐다. 1999년 11월 30일 엑손과 모빌의 합병으로 초대형 석유 회사 '엑손 모빌'이 탄생했다.
주요 사업은 엑손 모빌 산하 기관과 계열사를 통해 운영되며 원유 및 천연가스의 생산, 정유, 원유·천연가스·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운송·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 구분은 크게 3가지 ▲원유 및 가스 생산·판매(업스트림) ▲정유(다운스트림) ▲화학으로 나뉜다.
19세기 스탠더드오일사 만큼의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에는 못미치지만, CSI마켓에 따르면 다운스트림과 업스트림, 화학과 기타 사업부를 합친 엑손 모빌의 시장 점유율은 76.17%에 이른다. (2020년 7월 8일 기준)
내적 성장이 주를 이뤘지만 지난 20년간 다수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속도를 높이고 수익 기반을 넓혔다. 2017년 페르미안 분지의 셰일 원유 생산 업체를 56억달러에 인수했고 캐나다의 셰일 원유 생산까지 확장했다. 이외에 수차례 인수를 통해 의류, 컴퓨터, 스노우보드, 테니스 라켓 등의 소비재 생산에 사용되는 화합물의 주요 생산 기업이 됐다.
지난 2017년 엑손 모빌은 143억달러를 벌어들였고 하루 400만배럴의 석유를 생산했다. 2020년 7월 기준 배당 수익률은 7.89%다. 주요 경쟁업체로는 셰브론과 코노코필립스, 로열더치셸 등이 있다.
주가는 2007년과 2014년 정점을 찍고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2007년 주당 90달러 중반에서 2008년 금융 위기로 50달러 중반까지 떨어졌고 2010년 2013년 여름 이전 최고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했다.
2014년 주당 105달러에 육박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하며 2018년 12월 2015년 이후 최저치를 테스트했고 2019년 4월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서서히 하락해 지난 3월 코로나19 금융 시장 충격에 3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2020년 8월 주가는 4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